가면라이더 카부토 4화감상
* 카가미는 2년전 갑작스럽게 사라진 동생 료를 만납니다. 재수없는 텐도는 그 사실을 알게되고 2년전에 '사라진'동생이 갑작스럽게 나타난 것이니 웜일지 모른다는 추측을 합니다. 물론, 젝트에 꼬질러주는 것도 잊지 않았고요.



젝트는 조사결과 나타난 동생이 웜일확률이 높다고 결정한 뒤 카가미에게 알리죠. 해당작전에서 빠질것도 명령합니다. 아무래도 동생이니 짠할테고, 제가 젝트 책임자라고해도 무능력함을 보여준 카가미를 동생까지 관계된 일에 임명하진 않을 것 같아요. 어쨌든.

카가미는 텐도에게 가서 주먹을 날려요. 그리고 동생일은 자기가 알아서 한답니다. 동생과 만나는 카가미, 그 뒤로 젝트가 미행해 왔습니다. 역시나 동생은 웜이었어요. 젝트 쫄따구들을 물리친 웜은 카가미에게 인간으로 의태한 웜은 그 기억까지 함께 연결된다는, 즉 의태한 웜=인간이라는 얘길한뒤 카가미를 꼬드겨요. "의태할 생각없어?"쯤 되죠. 갑자기 뒤에서 나타난 텐도는 카부토로 변신해 쫄따구 웜들을 해치우고 카가미의 동의를 기다립니다. 그래도 카가미 동생의 모습을 한 웜이니까요. 보다못한 카가미는 카부토에게 웜을 죽여도 된다고 하고, 카부토는 곧바로 비틀모드로 변신, 클록업상태로 날려버리죠.



라이더킥을 맞고 소멸하는 웜은 '오니짱..(형)...'이라며 카가미에게 손을 내밀며 폭파합니다. 비가 내리는 운동장에서 카가미는 텐도 너를 능가하겠다는 절규를 합니다.



* 대충 웜이라는 것의 특성이 드러납니다. 3화에서도 드러난 사실이지만 인간으로 의태한 웜은 희생자의 기억을 이어받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딜레마가 발생하죠. 아니, 뭐 딜레마라고 할것까진 없는 듯하군요. 적어도 의태한 웜은 인간의 기억+웜으로의 자기 정체성정도는 인지하고 있는 듯 하니까요. 한마디로, 굳이 비교하자면 아놀드 슈왈츠제네거의 6번째 날에서 복제인간 아놀드가 고뇌하고 비슷해요.

인격의 원재료 혹은 구성성분은 뭘까요? 기억? 혹은 몸에벤 경험? 유전자? 그렇다면 위의 에피소드와 같은 경우는 어떻다고 볼 수 있을까요? 이 괴물딴지녀석은 분명 희생자의 기억을 가지고 있고, 정체를 드러내면 괴물이라 그렇지 그전의 모습은 희생자와 똑같고, 또한 희생자의 주변인물과의 감정마저 공유하고 있는 듯 해요. 마지막에 손을 내미는 장면만 봐도 이를 대략 짐작할 수 있죠. 오늘 에피소드만 봤을때, 이 고뇌가 카부토의 한축으로 중요하게 작용할 듯 하기도 합니다. 후일 가까운 가족, 친구 혹은 이제껏 알고지내던 사람이 알고보니 웜...이정도 쯤 되겠죠(심지어 주인공이 웜일지도--;).
기억의 측면은 아니지만, 가면라이더 블레이드에서도 조커로써의 본능과 좋은친구들과 관계를 가진 카리스로써의 선택을 놓고 고민하니까요.
by 메피스토 | 2006/02/21 00:56 | Ent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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